기미·잡티·주근깨·검버섯, 뭐가 다른지 아직도 헷갈리세요?
거울을 볼 때마다 눈에 밟히는 피부 반점들,
도대체 이게 기미인지, 잡티인지, 주근깨인지, 검버섯인지 헷갈리신 적 있으시죠?
저요. 제가 요새 제 얼굴에 생긴 저 점들이 뭔지 구분을 못하겠더라고요.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여도 발생 원인, 연령대, 치료법은 전혀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의학적 자료를 기반으로 한 100% 정확한 정보로
기미·잡티·주근깨·검버섯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기미(Melasma)
호르몬과 자외선이 주요 원인으로 기미는 주로 양쪽 볼이나 이마에 좌우 대칭으로 퍼지는 갈색 반점입니다.
특히 가임기 여성, 임산부, 피임약 복용자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의학적 정의
- 멜라닌 색소가 피부의 표피·진피에 침착되며 발생
-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등 호르몬 변화와 자외선 노출이 주요 유발 원인
- 피부 진피층까지 색소가 내려앉은 경우 치료 난이도 ↑
치료 및 관리
- 자외선 차단은 필수
- 하이드로퀴논, 트레티노인 등 미백 도포제
- 레이저 토닝, 피코레이저 등 비침습 치료
- 꾸준한 치료와 생활 관리 필요
2. 주근깨(Freckles) – 유전적 소인 + 자외선 반응
주근깨는 어릴 때부터 나타나는 작은 갈색 반점으로,
코, 볼 부위에 잘 생기고 피부가 흰 사람에게 흔합니다.
의학적 정의
- 크기 1~2mm의 작은 색소반
-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강하며
- 자외선을 받으면 색이 진해지고, 겨울엔 옅어짐
치료 및 관리
- 자외선 차단이 매우 중요
- IPL, 레이저 치료로 개선 가능
- 유전적 특성 때문에 재발 가능성 있음
3. 잡티 – 다양한 후천적 색소침착의 총칭
‘잡티’는 비의학적 용어입니다.
피부에 생긴 후천적 색소 침착 전반을 뜻하며,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여러 증상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의학적 관점에서의 잡티
- 명확한 진단명이 아닌 일상적 표현
- 주로 여드름 자국, 색소 침착, 자외선 노출 후 얼룩 등
- 크기와 형태가 불규칙하고, 위치도 다양
치료 및 관리
- 기저 원인에 따라 미백제, IPL, 토닝 등 맞춤 치료
- 자외선 차단, 피부 자극 최소화 필요
4. 검버섯(Seborrheic keratosis) – 피부 노화에 따라 생김
검버섯은 50세 이후 피부에 튀어나온 듯한 갈색·검은색 반점입니다.
기미나 잡티처럼 평평하지 않고, 약간 융기되어 있습니다.
의학적 정의
- ‘지루각화증’이라고도 불림
- 노화와 유전적 요인, 자외선이 원인
- 양성 종양으로 암은 아니지만 대부분 미용적 제거를 원함
치료 및 관리
- CO₂ 레이저, 냉동 요법 등으로 제거
- 화장품, 크림으로는 개선 어려움
- 악성 흑색종과 혼동될 수 있어 피부과 진단 필수
구분은 정확하게, 치료는 맞춤형으로!
비슷해 보이지만 기미·잡티·주근깨·검버섯은 발생 원인도, 치료 방법도 완전히 다릅니다.
정확한 구분 없이 자의로 미백 화장품을 쓰거나
잘못된 레이저를 받으면 오히려 색소가 더 진해질 수 있습니다.
📌 가장 안전한 방법은?
➡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내 피부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시작하는 것!
